온비드 공매 최저입찰가격 비공개의 뜻?

안녕하세요. 오늘은 제가 온비드 입찰하려다가 궁금해진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 내용을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.

 

바로 온비드 공매에서 최저입찰가격이 비공개일 때 그 뜻이고 무엇이고, 어떻게 입찰하면 되는지 입니다. 물건마다 관리하는 기관이 있고, 그 기관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위탁을 하여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온비드에서도 그 물건에 내용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. 때문에 관련해서 정확한 정보를 알아내려면 "집행기관"에 담당자에게 물어보시면 됩니다.

 

 

 

최저입찰가(예정금액)은 비공개라고 되어있죠. 위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모든 물건에는 집행기관이라는게 나와있고 그 밑에는 담당자정보가 기재되어 있습니다. 이 물건에 관해서는 한국남동발전 주식회사 영흥화력본부에 담당자분에게 전화하면 되겠죠. 

 

최저입찰가 비공개라는게 무슨뜻인지 이해가 안갔습니다. 위 물건은 입찰기간이었기 때문에 "입찰"을 클릭해서 들어가면 내가 원하는 입찰가를 쓸 수 있게 되어있고 금액만 입력하면 되는데, 그게 100원도 가능하고 10,000원도 가능하고 1,000,000원도 가능했어요. 최저가격을 정해주지 않는다는게 이렇게 혼란이 올 줄 몰랐습니다

 

제가 온비드 고객센터 & 물건 담당자에게 물어본 후 최저입찰가격 비공개의 뜻을 알게되었습니다.

먼저 온비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직원분에게 문의를 하니 비공개라함은 최저가격은 기관에서 정해놓은 금액이 있어서 그 가격에 미치지 못하면 입찰한 것은 무효처리가 되고, 그 이상의 가격이 되면 경쟁을 하여 높은 가격이 낙찰받는거라고 말씀하셨어요. 약간 두루뭉실하게 대답을 해주셔서 온비드 사이트에 온다비라고 챗봇이 있어서 거기에 "최저입찰가 비공개" 라고 문의하니 아래와 같은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. 

 

 

"온비드에서 최저입찰가(예정금액)이란, 공매 공고등록 기관(매도자)에서 처분하고자 하는 최저 하한금액을 말해요. 최저입찰가가 비공개로 된 경우에는 공고등록 기관에서 정한 최저입찰가는 있으나, 관련 법령에 의거하여 공개하지 않는 경우 비공개로 표시가 됩니다."

 

처음엔 이 말을 듣고도 '알겠는데.. 그래서 어떤가격으로 입찰해야 된다는 뜻인데? '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.아주 밥을 떠서 입에 넣어주어서 씹게 해줘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담당자정보에 나와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습니다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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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통화내용>

나 : 최저입찰가 비공개에 대해서 여쭤볼 내용이 있어 연락드렸습니다. 이 비공개라는 뜻은 기관에서 정해놓은 가격은 있으나 공개를 하지 않는것이잖아요. 그래서 어찌됐든 제가 마음대로 입찰가를 넣어도 된다는 말인데, 그렇게 되면 기관이 정해놓은 가격에 미치지 못하면 입찰을 해도 무효처리가 되는 것인가요?

 

담당자님 : 네, 그렇죠. 마음대로 산정은 되겠지만, 그래도 감정가로 나온 금액의 몇% 이상은 써야 저희도 인정을 합니다. 

 

나 : 아~ 그 말씀은 지금 나온 감정가 이하를 쓰면 무효가 되고, 무조건 감정가 그 이상을 써야 한다는 것이죠? 

 

담당자 : 네, 그렇죠. 감정가보다 당연히 더 많이 쓰셔야죠. 그 이하 가격이면 예가미달이에요.

 

나 : 아 네 알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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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충 이런내용의 답변이였습니다. 제가 이런 물건을 여러개 접해본 것이 아니고, 처음 문의를 해보는 것이라 다른 기관은 기준이 다를 수도 있으니 문의를 따로 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. 저는 사실 이 물건에 입찰을 하지 않았지만, 몇일 뒤 개찰하고 결과를 보게 되었습니다. 저 물건의 지역에 비공개 물건들이 10개정도 나와있어서 하나도 빠짐없이 다 확인을 해보았습니다.

 

 

 

몇개는 낙찰이 되었는데, 몇개는 유찰되었었습니다. 거기 중 제가 눈여겨 보고 있었던 물건이 유찰되어 '아..입찰했으면 단독이었겠다' 아쉬워하며 상세정보를 보니 2명이 입찰하였는데, 두분다 "예가미달"로 유찰처리가 되었습니다. 이 분들은 이 기관에서 정해놓은 최저가에 미치지 못하여 유찰처리 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. 너무 낮게 썼다는 의미이겠죠. 다음 회차에 보니 다시 감정가에서 1천만원 정도 높게 다시 낙찰이 되었습니다

 

여기서는 감정가에서 몇 %를 더 높여쓰면 너무 비싸게 가져가는거 아니야? 시세보다 높은가격아니야?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, 시세조사를 해보니 감정된 가격이 시세보다 훨 저렴하게 되었더라고요~ 이것도 굉장한 심리와 눈치싸움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. 

 

그럼, 다음 포스팅에서도 유익한 내용으로 가지고 오겠습니다! 감사합니다 :)